본문 바로가기

공부방/강의후기

[후기] 윤종수님의 <청춘과 통하는 CC의 가치> from.장PD


지난 5월 18일(수)에 학동역 CO-UP에서 있었던

윤종수님의 <청춘과 통하는 CC의 가치> 강의에 대해
장PD(Secret Language)님께서 후기를 작성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배워서 남주는 좋은 강의들 많이 준비하는 CC공작실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D


장PD(Secret Language)의 저작물인 이 저작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동일조건변경허락 2.0
대한민국 라이선스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secretlanguage.tistory.com의 저작물에 기초




1. 프롤로그

제가 처음 CC를 알게되었던 것은 좀 오래전 일입니다. 언듯 알긴했지만 정확히 알지는 못했습니다. 예전 숙명여대 스노우 강연때 윤종수 님의 강연을 듣게되었는데요, 그땐 저런게 있구나 정도로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블로그를 하면서 컨텐츠 생산과 유통 관리에 대한 CC를 좀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게다가 근래 구직 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나태해지는측면이 있어서 이럴때 강연을 들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온오프믹스를 찾았습니다.

그 많은 모임들 중에서 CC공작실 강연을 신청하게된 이유는 조촐하게 15명만 모집하여 강연을 하는 것이라 재미있게 진행 될 것 같았고, 강연에 대한 설명이 미사어구로 장식되어... 낚였다?!라고 해야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낚인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2. Before Open Lecture

시간에 맞춰서 학동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모임 장소인 'CO-UP'을 찾기 어렵진 않았습니다. 학동역 8번출구에서 쭉 오다가 무슨 전기 가게를 만나면 우측 골목으로 돌아서 들어가면 좌측 건물을 살펴보면 신한빌딩이라고 보이는데요, 들어가서 2층으로 가면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딱 시간에 맞춰서 도착을 했으나... 7시로 예정된 강연은 연사님께서 늦으신다고하니 조금 늦춰졌습니다. 저녁시간이라 오니기리와 각종 음료수와 과일들이 나왔습니다. 제가 자취생인 처지로 개걸스럽게 먹을 수 있었으나 지성인이므로 조금만 먹었어요:D

강연에 앞서 강연을 디자인한 인턴 친구가 사회를 맡았습니다. 풋풋하더군요. 부러웠습니다ㅎ 자기소개를 독특하게 하라고 주문했는데요... 아... 나이가 서른 넘어가니 크리에이티브하게 하기 어려웠습니다... ㅠ_ 쉽게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이러다가 어영부영 헛소리만 하다가 자기 소개를 끝낸것 같습니다. 지금 다시하라고해도... 정리가 안될 것 같은ㅠ_

기존에 CC에 대해서 모임을 가져온 그룹인원이 많았는지 새롭게 보이는 얼굴이 3명 뿐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질문을 받았는데... 이것도 어영부영ㅎㅎ

3. 청춘과 통하는 CC의 가치

이윽고 연사님이 오셨고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강연 슬라이드는 숙대에서본 프레지 자료와는 다른 것이었습니다. 내용도 많이 달랐고 흥미로웠습니다. 저작권, 소육권 그리고 CC에 대한 개념을 차근차근 풀어내주셨습니다.

강연중인 윤종수 연사님


사례를 예로 들어서 말씀하셨던게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근래 검색엔진에 대한 책을 보고있었기때문인지... 흥미있었습니다. 그 사례는 바로 'Google Image Labeler'입니다. 구글의 이미지 태그 수집에 대한 방법에 놀라고 이해하였습니다. 사용자의 자발적인 참여로 연사님이 말하는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저도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의 로그를 되도록이면 꼼꼼히 살펴서 제가 만든 컨텐츠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노출하고싶었습니다. 구글의 방법을 보니 놀랍기도하고 부럽기도하고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P2P에 긍정적 효과에 대한 말씀도 하셨습니다. 작년까지 다녔던 교육서비스업체에서 탑강사의 강의파일의 P2P 유통에 대한 조사를 하면서 긍정적 효과를 비슷하게 보고 올렸던 일이 생각납니다. 홍보적인 측면과 인터넷 사용자들의 문화적 혜택의 확장이라는 측면을 생각보다 많이 모르는 분들이 많아서 이런 이야기를 강연에서 들을 수 있으니 좋았습니다.

이후 말씀하신 내용은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지금도 늘 꿈꾸고있는 집단 지성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픈 계획의 첫단추를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머릿속을 맴돌아서로 보입니다. 커뮤니티의 한계성을 언급하셨는데... 아마도 그 부분 부터가 고민이 시작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활성화된 커뮤니티도 유용한 컨텐츠 생산을 위한 프로젝트의 실행은 쉬어도 최종 결과물에는 이르기 힘들다는 부분에서 어찌해야될지... 고민입니다.

고민을 하다보니 질의응답시간이 찾아왔고 이장님?!께서 말씀하신 다단계같은 설득이라는 조크가 기억남는 유쾌한 시간을 가지고 종료가 되었습니다. 

4. 에필로그

강연은 촬영되어 CO-UP 홈페이지에 업로드가 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장님 뉴스레터도 구독신청했습니다. 어떤 메일이 올지 궁금하네요:]

연사님은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할 일이 지금 인터넷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가 나이가 어려서 청춘이라면....(저는 아직도 제가 청춘이라 생각함ㅡ,.ㅡ) 뭐든 해낼 수 있다고 말을 하겠다라는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구직기간이 길어져서 자신감이 떨어져가고 있던 시점에서 저 말을 들으니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이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배워서 남주자... 저도 한번 참여하고 싶습니다. 저 자신과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 말이죠:]

 

강의 발표자료